서민주택이라는 ‘양의 탈’을 쓰고 있는 부영아파트 문제점 지적

송하진 의원 관련 조례를 정비하여 임대료 인상률에 대하여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로 변경 추진

김정균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19/09/24 [06:36]

서민주택이라는 ‘양의 탈’을 쓰고 있는 부영아파트 문제점 지적

송하진 의원 관련 조례를 정비하여 임대료 인상률에 대하여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로 변경 추진

김정균 대표기자 | 입력 : 2019/09/24 [06:36]

▲자료사진     © 전남뉴스피플

 

"저는 오늘 서민주택이라는 ‘양의 탈’을 쓰고 서민의 보금자리를 볼모로 잇속을 챙기고 있는 부영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여수의 부촌인 웅천택지지구에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부영아파트 임대료가 과다하다."

 

23일 제195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송하진 의원은 "최근 죽림 부영아파트의 높은 분양가가 여수 부동산가의 최대 이슈인 사실과 부영아파트가 지어져서 서민의 소중한 집이 되기까지, 그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내 집 없는 서민의 설움을 헤아리기는 커녕 서민의 등골을 빼 먹으려는 것 같아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라"고 발언했다.

 

서민경제와 괴리가 큰 높은 임대료와 고리의 인상률로 입주민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데 고리대금 사채업자가 아니라면 이러한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야 되겠냐고 말했다.

 

송 의원은 특히 입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듯하고, 수많은 언론에서 침이 마르도록 비판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서민의 주머니 사정은 아랑곳 않는 부영의 모습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자란 향토기업, 호남 기업이라고 애써 키워줬더니 이제 와 지역민의 뒤통수를 후려치는격이 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으로’라는 그럴듯한 포장 아래 서민의 보금자리 마련의 꿈은 언제 이룰 수 있을지 모를 각박하고 암울한 현실에 자괴감만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웅천 부영아파트는 현재 1차, 2차, 3차의 경우 24평이 올전세 1억3,626만원, 월세로는 보증금 7,267만원에 월 42만원을 납부하고 있다.

 

32평은 올전세는 1억8,325만원, 월세로는 보증금 8,543만원에월 56만원을 납부하고 신규단지인 5차의 경우 24평 기준 올전세는 1억4,500만원, 월세는 보증금 6,900만원에 월 30만원이며, 32평은 올전세 1억9,500만원, 월세는 보증금 8,600만원에 월 43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최근 입주자를 모집한 웅천 부영 6~7차의 경우 34평 기준 올전세는 2억2,000만원, 월세는 1억1,200만원,43만원을 매월 납부토록 하고 있으며 분양가도 아닌 임대료가 1억이 훌쩍 넘는 아파트가 과연 서민을 위한 아파트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보증금 1억1,200만원을 계산하면 일반적인 시중금리인 연 4%로 10년 상환 시 원금은 제외하고 2,400만원을 금융이자로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 매월 수십만원의 관리비까지 더해진다면 한 달 100여 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고스란히 집 유지비로 들어가는데 과연 하루하루 먹고살기 고달픈 영세민들이 이 돈을 내고서 경제적 부담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이제라도 관련 조례를 정비하여 임대료 인상률에 대하여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로 변경하고, 시와 시민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협의체와 협의기구가 개입되어 입주민들을 상대로 한 부영의 폭리영업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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