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선거 순천 민주당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공개에 재산공개

김정균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1/03/31 [22:05]

4.7보궐선거 순천 민주당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공개에 재산공개

김정균 대표기자 | 입력 : 2021/03/31 [22:05]

4.7보궐선거 순천제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춘옥 후보가 전국 각지에 땅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져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한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전북 김제시와 경기도 안성시, 충남 당진시 등 전∙임야 9필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김제시 청하면 관상리에 전 3곳(661㎡),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에 임야 2곳( 533㎡), 충남 당진시 송악읍 정곡리에 전 3곳(886㎡)과 임야 1곳(16㎡) 등이다.

전국 4곳에 한 후보와 배우자 소유 땅이 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와 맞물려 논란은 가열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땅 한 평 없이 소작농을 지으시던 부모님께서 늘 땅에 대한 한이 있어 봉급을 쪼개 한푼 두푼 돈을 모아 땅을 샀다”고 해명했다.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과정에서 경선도 거치지 않아 특혜 시비를 받고 있는 한 후보가 타 지역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공인중개사는 “실거주나 농작지 목적도 아니면서 농협 간부가 그렇게 먼 거리에 많은 부동산을 사들인 것은 투기목적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한 후보는 “개발정보 등을 이용해 단기 차익을 취하려고 했다면 그 사이 매매를 해 차익 실현을 하거나 다른 부동산을 구입했을 것”이라며 “해당 토지들은 인근 지역에 개발호재나 계획도 전혀 없었고, 오히려 구입 당시보다 현재 평가액이 더 하락한 경우도 많다”고 해명했다.

상대후보인 무소속 주윤식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천되기 전부터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공직선거법과 ‘농업협동조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한춘옥 후보의 재산 형성과정에 땅 투기 논란까지 확산되고 있다”면서 “후보자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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