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산 옥룡면 추동섬 둘러보기

시간 간직한 웃섬 & 하늘정원 가꾼 아랫섬에서 산멍, 구름멍

김승우 기자 | 기사입력 2021/11/11 [09:11]

광양시 백운산 옥룡면 추동섬 둘러보기

시간 간직한 웃섬 & 하늘정원 가꾼 아랫섬에서 산멍, 구름멍

김승우 기자 | 입력 : 2021/11/11 [09:11]

광양 ‘백운산 추동섬’ 웃섬 & 하늘정원 가꾼 아랫섬이 있다.   © 전남뉴스피플

 

광양시가 쪽빛 가을에 장엄한 백운산과 눈 맞출 수 있는 ‘백운산 추동섬’을 소개했다.

 

옥룡 추산리에 있는 백운산 추동섬은 2002년에 발생한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형성된 자연형 하천섬으로, 웃섬과 아랫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웃섬은 플라타너스, 벚나무 등 시간을 새기며 굵은 고목들과 푸른 대숲이 조화를 이룬 고요한 정원이다.

 

동천을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면 호위하듯 대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나이가 200년 된 보호수 팽나무가 가지를 한껏 벌려 반갑게 맞는다.

 

미로 같은 대숲을 지나면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노랗게 물들어가고 무늬맥문동, 황금사철도 가을로 익어간다.

 

군데군데 놓인 정자에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웃음 섞인 담소가 간간이 고요를 상기시킨다. 빼곡히 들어선 갈대가 일렁이는 동천을 따라 내려가면 하늘정원이 우뚝 솟은 아랫섬에 당도한다. 나선형으로 낸 길을 빙글빙글 돌아 오르는 하늘정원은 장엄한 백운산과 눈 맞춤하는곳이다.

 

정상에 어깨를 걸치고 서 있는 세 그루 나무 아래의 벤치에 앉아 푸른 백운산의 정기를 호흡하며 산멍, 구름멍을 즐길 수 있다.

 

삼정설화, 고로쇠,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 백운산에서 발원된 이야기를 기록한 포토존도 흥미를 자아내며 신비한 설화와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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