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갑, 을, 병 조정안 게리맨더링?
민주당 여수을 예비후보들 반발
정태범 기자 | 입력 : 2024/02/05 [21:00]
여수.순천 갑.을.병 선거구 조정안 예비후보들 반발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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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여수·순천을 합쳐 갑, 을, 병 조정안이 상정 되면서 국회의원 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서는가 하면 입장문을 밝히는 후보도 있다.
앞서 작년 12월 정개특위에서 국회에 보고된 여수 갑, 을 현행 유지와 순천 분구를 정면으로 위배한 결정이다는 해석이다.
권오봉 후보는 순천이 갑.을.병 으로 획정된다면 선거구 재분할은 특정 정당이나 인물에게 이점을 주거나 불리하게 만드는 것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공정한 선거 체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현재 선거구는 13만5천명 당 국회의원 수는 1명이며 이에 여수는 27만이 넘는 인구를 유지하고 있어 국회의원 수를 인근 도시와 합치거나 줄이는 것은 전혀 현행 제도와 맞지 않으며 유권자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5일 김회재 예비후보도 출마기자회견에서 "여수가 게리멘더링(선거구의 자의적 분할·합병)되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여수는 갑을 선거인수가 충족되는데도 정개특위에서 여수를 건드리면 여수 정치권이 하나되어 단호하게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22대 총선을 60여 일 남겨둔 시점에서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고 후보들만 좌불안석으로 한치앞도 볼 수 없는 선거구 획정안이 하루 빨리 전남권 의원들이 현명한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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