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검찰 여수시청 전 팀장 구속...업체관계자 2명 함께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민간기업에 입찰 정보를 흘려주는 등
전 여수시공무원 2억6500만원 상당의 금품 수수한 혐의

김정균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21:49]

순천검찰 여수시청 전 팀장 구속...업체관계자 2명 함께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민간기업에 입찰 정보를 흘려주는 등
전 여수시공무원 2억6500만원 상당의 금품 수수한 혐의

김정균 대표기자 | 입력 : 2024/10/24 [21:49]

순천검찰 여수시청 전 팀장 구속 업체관계자 2명도 함께   © 전남뉴스피플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수백억대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민간기업에 입찰 정보를 흘려주고 2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전 여수시청 팀장급 공무원 A씨를 포함해 업체관계자 2명에 대해서도 함께 구속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원도심 충무·문수지구 집수리 지원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로부터 2억6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시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원도심 집수리 지원사업에서 공무원들이 깊숙이 개입한 사실은 감사원이 지난 1년 반 동안 특별감사과정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여수시가 3개 시공업체에 모두 14억5000만원 가량을 선급금으로 지급했다. 이 가운데 상당액이 사업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감사원은 해당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선급금을 빼돌려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개인 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의혹이 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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