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철회 촉구
정부가 10.2% 인상안을 추가 발표
2022년 이래 총 7차례를 거쳐 70% 수준의 인상
정태범 기자 | 입력 : 2024/10/30 [09:40]
여수상의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철회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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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문제에 대해 정부의 즉각적인 철회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수상의는 이를 위한 건의서를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상공회의소는 건의서에서 현재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이 미국 평균 전기요금(112원/kWh)보다 약 50% 이상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10.2% 인상안을 추가 발표한 것은 산업계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정부 발표(2024년 10월 24일)로, 대용량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또 한번더 크게 인상(10.2%)되면서, 2022년 이래 총 7차례를 거쳐 70% 수준의 인상폭을 경험한 우리 석유화학업계는 중국·중동기업의 저가 물량공세에 휘청이는 위기 국면을 전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에 내몰린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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