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목포대 통합 의대 합의서 작성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2024년 12월 까지 대학통합 신청서 제출
김정균 대표기자 | 입력 : 2024/11/18 [09:45]
순천대(총장 이병운) 목포대(총장 송하철)가 대학통합 및 의대 추진를 16일 적극 합의했다.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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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전남 도민의 30년 숙원인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대학 통합 및 통합 의대 추진’이라는 역사적 합의를 극적으로 16일 이끌어냈다.
전남을 대표하는 두 국립대학의 통합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며 온 도민의 염원인 의과대 설립을 앞당기고, 전남의 해묵은 동서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남도 역시 대학간 통합에 의한 공동의대 설립쪽으로 방향을 정하며니서 정부에 공동의대 설립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은 “두 대학이 대승적 결단으로 도민의 오랜 염원을 풀어주고, 지역의 문제를 지역민 스스로 해결하는 성숙함을 보여준 만큼,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의과대학 신설 약속을 신속하게 이행해야 할 것.”이라며 “전남교육청도 대학 통합과 의대 신설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가능한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대학은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2024년 12월 까지 대학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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