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중에 국민의당 여수시의원 등 12명 해외 연수
혈세낭비하는 관광성 외유 계속되어야하는지 시민협 지적
 
김정균 대표기자

국민의당 정옥기, 이선효, 김양효, 박옥심, 김종길, 강재헌, 이정만, 무소속 김희숙 의원과 여수시청 공무원을 포함한 일행 12명은 물난리로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이던 시간인 22일 새벽 3시에 8박 10일간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연수를 떠났다.

 

여행지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워싱턴 백악관·국회의사당, 나이아가라 폭포, 몬트리올’ 등이다. 연수 목적은 ‘관광 및 MICE 산업 활성화 도출 및 관련분야 우수사례 선진지 벤치마킹’이라고 하는데 여행지를 보면 그곳이 여수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곳인지 의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여수시민은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한 흔적이 보이 않았다고 시민협은 지적했다.

 

22일 새벽은 여수에 시간당 109㎜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폭우를 예상하지 못했고, 이미 사전에 일정이 잡혔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는 하나 6시간 전 부터 피해가 속출했고, 한 시의원은 현장에서 사태수습에 앞장서기도 했다.

 

더욱이 이번 폭우피해가 극심했던 도원지구 우수저류시설은 150억이 넘는 예산을 들여 만든 시설로 작년에 70mm의 폭우에 잠기면서 여수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8명 전원이 현장실사에 착수하며 보완작업에 나섰지만 헛일이었다. 수백억을 들여 설치한 저류시설이 무용지물로 변해 물난리가 난 상황에 외유성 해외연수는 시민들의 원성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민협은 "이번 해외 연수를 떠난 시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여행목적에 맞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보고회를 갖고 그 연수가 침수피해를 당한 시민들의 고충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는지 철저한 시민들의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충북도 일부 의원들처럼 시민고충 외면하고 혈세낭비하며 외유나 다니는 의원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혈세를 낭비하는 외유성 해외 여행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지 이 기회에 시의원들은 신중히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50억이 넘게 들어간 시설물이 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지 그 원인을 밝히고 해결책은 무엇이며 시설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그리고 학동에 공사중인 같은 시설물은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검증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08/24 [09:58]  최종편집: ⓒ 세상을 여는 희망뉴스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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