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보양음식’만나러 고흥을 가다!
나로도 삼치와 가을의 진미 전어
 
정일영 기자
▲  ‘나로도 삼치’ 회  © 전남뉴스피플

 

고흥군은 특별한 가을철 보양음식 2선으로 ‘나로도 삼치’와 ‘가을의 진미 전어’를 추천했다.

 

먼저 고흥의 청정해역 외나로도(봉래면) 근해에서 많이 잡히는 삼치이다. 게살처럼 부드럽고 기름지며, 등푸른 생산에 들어있는 DHA와 불포화지방산 등의 영양성분이 있어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추천되는 삼치는 산란기인 4~6월을 제외하고 연중 잡히는 물고기이지만 삼치의 제철은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이다.

 

고흥의 외나로도의 나로도항(축정항)은 일제강점기부터 삼치파시(波市, 풍어기에 열리는 생선시장)가 열릴 정도로 삼치가 많이 났다. 나로도는 일본이 어업전진기지로 삼았던 곳으로 1970~80년대까지 대일무역선을 통해 어획한 삼치를 일본으로 전량 수출을 정도로 삼치 잡이가 큰 호황을 누렸다.

 

그 만큼 고흥 나로도, 남해안 일대에서 잡히는 삼치는 크기는 1m이상 무게는 3kg이상으로 대도시에는 맛 볼 수 없는 일품 중의 일품이다.

 

삼치는 회와 구이, 탕으로 먹을 수 있으며, 삼치회는 참치처럼 얼렸다가 김에 싸서 먹으며, 양념간장을 따로 만들어 소스로 먹으면 감칠 맛을 더해준다.

 

찬바람이 들 때 쯤, 나로도항 부근 횟집에 들려 영양만점의 삼치를 맛보길 추천한다.

 

▲ 숯불에 구워 맛을 더하는 가을전어구이    © 전남뉴스피플

 

다음은 가을의 진미 전어이다. “대나무대로 열 마리 한묶음으로 팔았다.”한다고 고흥에서는 ‘대미’라고 하며, 전어가 싸다고해서 ‘싸대미’라고도 부른다. 4월~6월이 산란기이며 9월~12월에 20cm정도로 성장해 겨울준비를 해, 1년 중 가을이 지방질이 가장 많아지고 뼈도 부드러워져 구이나 회로 먹을 때 고소하다.

 

고흥에서는 전어가 많이 나며 맛 또한 일품이어서 고흥을 대표하는 맛으로 소개된다. 전어는 주로 회로 쌈을 싸먹거나 얼큰한 양념에 무쳐먹고, 굽는 냄새가 좋은 구이로 먹는다.

 

회로 먹을 때는 비늘만 벗긴 뒤 뼈째로 회를 썰어 된장과 고추, 마늘을 곁들여 상추쌈을 싸서 먹는데 씹을수록 고소하며 뒷맛이 깊고 은은하다. 전어는 뼈째 씹어 먹기 때문에 칼슘 섭취에도 도움이 된다. 고흥 전어는 활어회를 전문으로 하는 횟집 어디서든지 맛볼 수 있다.


기사입력: 2017/09/21 [10:06]  최종편집: ⓒ 세상을 여는 희망뉴스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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