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해외유치활동박차
전남지사, 추석연휴임에도 중남미지역 BIE 방문
주기노 기자 | 입력 : 2007/09/26 [13:22]
박준영 지사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세인트루시아를 방문해 수상을 면담하고, 여수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적극 요청했으며 이 자리에서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과 같은 해양위기를 고려할 때 해양을 주제로 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시의적절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S. King 수상은 “지난 1979년 외교관계 수립이후 양국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특히 전남도 도립국악단의 특별공연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음악과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1박 12일 동안 중남미 7개국을 방문 중인 박 지사는 지난 18.19일 세인트키츠네이비스를, 20.21일에는 안티구아바부다를 22일에는 도미니카연방에 각각 방문해 수상 등 고위인사를 면담하고 여수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지지를 요청했다. 23일에는 문화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전남도립국악단이 도미니카연방의 독립기념일 개막행사에서 한국의 멋과 흥을 살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현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번 도의 중남미 문화사절단은 오는 10월 6일까지 자메이카,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등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각 국 수상 등 주요 인사 면담과 국악단 공연 등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오는 11월 27일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BIE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득표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남은 기간 동안 유럽 3개국 대상 경제사절단 파견, 동남아국가 대상 대외유치사절단 파견 등과 같은 대외 유치교섭 활동에 전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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