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포항 제철소가 오염물질배출 전국1.2 불명예 게이트에는 그린,크린이라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다.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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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 포항제철소가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1위와 2위를 기록해 대기오염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광양 제철소는 5년 연속 불명예 1위를 기록해, 친환경 제철소로의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광양제철소는 석탄이 아닌 수소환원제철소 전환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정책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대기환경이 보장되도록 과감한 정책을 수립해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7일 한국환경공단이 홈페이지(https://cleansys.or.kr)를 통해 2023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연간배출량을 공개됐고, 광양환경련은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보고서는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설치된 전국 94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연간배출량을 측정한 결과치로 보인다.
이에 대해 광양환경련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23년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 염화수소 등 총 28,267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고, 이는 2022년 비해 7,443톤 늘어난 수치다”고 언급했다.
또한, 포항제철소도 2022년 비해 5,802톤이 증가해 포스코 전체배출량이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진의 현대제철은 총 12,857톤 배출되었고, 이 역시 전년 대비 2,444톤으로 증가돼 제철 사업 전반에 걸쳐 증가된 것으로 보고됐다.
2018년에까지만 해도 포스코 경우 광양제철소 3위, 포항제철소 4위였으나 2019년에 이르러 광양제철소 포항제철소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특히 광양제철소 경우 연속 5년 불명예기업을 얻게 됐다.
이로 인해 2023년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배출량에서 전라남도는 42,852톤으로 전국 배출량 220,441톤의 19%를 차지해 전국 광역시도 1위 이라 불명예를 얻었다.
전라남도의 총배출량은 42,852만 톤으로 이 중 광양제철소의 배출량이 66%에 이른다. 또한, 경상북도에서 포항제철소의 배출 비율은 81%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수조 원에 달하는 환경설비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굴뚝 자동측정기를 통해 드러난 저감 실적은 여전히 낮아 투자 여부에 의문이 제기된다.
포스코는 현재 2050년까지 탄소중립 즉 넷제로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대기오염을 줄이는 수소환원제철소로의 전환이 아닌 석탄에 의존해 철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여전히 석탄으로 철을 녹이는 고로 개수작업을 진행시킨 것으로 보여, 탄소 중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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