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의 생활 혁명... 여수시 드론으로 생필품부터 배달음식 까지 전달
배송지역은 송도, 대·소두라도, 대·소횡간도, 제도, 상·하화도, 금오도 등
관내 섬 지역 10곳으로, 10월 중에는 섬 특산품인 전복을 역배송
김정균 대표기자 | 입력 : 2024/08/06 [21:00]
여수시가 8월부터 섬 지역 드론배송 서비스 시작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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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2일부터 11월 말까지 물류 취약지인 섬 지역에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생필품, 긴급의약품, 배달음식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여수시는 섬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섬 지역의 생활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특히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과 소규모 물품의 빠른 전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송지역은 송도, 대·소두라도, 대·소횡간도, 제도, 상·하화도, 금오도 등 관내 섬 지역10곳으로, 10월 중에는 섬 특산품인 전복을 역배송하기 위해 돌산 소재 호텔리조트5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배송 물품은 5kg 이하의 생필품, 긴급의약품, 배달음식 등으로, 구역별로 주1~2회 배송이 이루어진다.
이용자는 배송앱(여수플라이)이나 배송사업체 전화로 주문·예약 후 도착 알림 메시지를 받으면 지정된 배달점에서 찾으면 된다. 배송비는 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에 지난 3월부터 돌산 진모·작금항, 화정면 개도에 배송거점(드론이·착륙장, 관제)을 설치하고, 배달점(물품수취시설), 드론상황실 등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비행로 및 안전관리시스템, 배송앱 개발 등 배송체계를 세부적으로 구축했다.
시는 앞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23.6.~′25.6.)’으로 지정되어 스마트 해양 관리,고중량·장거리 물류배송 등 고도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 신성장 동력인 드론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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