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도실천에 고기 떼죽음
만조에 도실천으로 들어와 염분이 없어 폐사...
물고기 둥둥 떠다니면서 강한 악취 퍼져 주민 불편
김정균 대표기자 | 입력 : 2024/10/10 [18:26]
여수 돌산 도실천에 고기 떼죽음이 만조에 들어와 간조에 빠져나가지 못해 집단폐사 한것으로 보인다.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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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도실 천에 청어가 만조때 들어와 간조가 되면서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염분이 부족해 수만 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 했다.
최근 바다 고기 청어 떼가 만조 시기에 민물이 있는 천으로 몰려들었다가 간조가 되면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죽은 물고기들이 둥둥 떠다니며, 강한 악취가 퍼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청어 떼죽음 현상은 주로 만조 시기에 해안으로 몰려든 물고기들이 간조 시 물이 빠져나가면서 탈출하지 못해 대규모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이 수온 상승이나 해양 환경의 변화,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동 패턴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여수 돌산 도실천에 고기 떼죽음이 만조에 들어와 간조에 빠져나가지 못해 집단폐사 한것으로 보인다.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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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A씨는 “지난해부터 조금씩 죽었는데 이번처럼 많은 양이 폐사 한 것은 처음 보며,” “바다 고기가 썩어가면서 악취와 위생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고기 사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현장에 많은 고기 사체가 떠다니고 있어 연안정화 활동을 통해 긴급하게 고기 사체를 치우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해 하루빨리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역의 죽은 물고기들을 수거하고 해안을 정화하는 작업을 바로 진행할 것이며,” “더 나아가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니 전문가들과 해양 생태계의 변화를 면밀히 조사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은 단순한 환경적 문제를 넘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직결된 문제로 확산될 수 있어 당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적극행정 대응이 돋보이고 있다.
여수 돌산 도실천에 고기 떼죽음이 만조에 들어와 간조에 빠져나가지 못해 집단폐사 한것으로 보인다. © 전남뉴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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