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수 소거문도 앞 해상서 전복어선사고 발생

승선원 4명 중 3명을 민간 어선에서 구조하고... 선장 1명 실종

허용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0/01 [21:24]

[속보] 여수 소거문도 앞 해상서 전복어선사고 발생

승선원 4명 중 3명을 민간 어선에서 구조하고... 선장 1명 실종

허용수 기자 | 입력 : 2024/10/01 [21:24]

여수 소거문도 앞 해상서 전복어선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선장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전남뉴스피플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4톤급 어선 A호(연안자망, 고흥선적)가 전복돼 승선원 4명 중 3명을 민간 어선에서 구조하고, 선장 1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 20분께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북동쪽 1.8km 해상에서 4톤급 어선 A호(승선원 4명)가 전복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어선 A호는 선체가 뒤집혀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로 확인됐다.

 

최초 신고 선박인 어선 B호에서 전복된 선체 위에 있던 외국인 선원 3명(베트남)을 현장에서 구조하였으며, 구조된 선원들의 건상 상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선장 C씨는 전복된 배 위에서 발견이 되지 않아 구조대가 선체 타격 신호와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해 전복 선박 내부 수색에 잠수 인력을 투입하고 동시에 인근 해역을 집중 수색 벌이고 있으나, 사고 해역의 기상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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